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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식중독의 원인과 증상, 치료 방법

by 아아리* 2023.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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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름철 불청객 식중독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식중독은 음식물을 섭취로 소화기가 감염되어 설사와 복통 등의 증상이 급성 또는 만성으로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식중독의 유형을 원인 물질에 따라 분류하면 식품 안에 들어있는 미생물이 생산하는 독소에 의한 식중독, 복어나 조개 등에 들어있는 동물성 독소 또는 버섯이나 피마자 씨 등에 들어있는 식물성 독성에 의한 자연독 식중독, 화학 물질에 의한 화학성 식중독, 세균에 의한 세균성 식중독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식중독 원인

식중독을 일으키는 원인균은 다양합니다.

1) 포도상구균
포도상구균은 자연계에 널리 분포된 세균의 하나로, 식중독을 일으키는 원인균입니다. 수십 종의 포도상구균 중에서도 황색 포도상구균이 식중독을 일으킵니다.

2) 살모넬라균
살모넬라균은 열에 약하여 저온 살균(62~65°C에서 30분 가열)으로도 충분히 사멸되기 때문에 조리 식품에 2차 오염이 없다면 살모넬라균에 의한 식중독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가열한 조리 식품을 먹더라도 살모넬라균에 중독될 수 있는데, 이는 가열이 충분하지 못했거나 조리 식품에 2차 오염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살모넬라균은 조언 및 냉동 상태에서 뿐 아니라 건조 상태에서도 강하여, 이에 의한 식중독은 6~9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겨울에는 발생 빈도가 낮은 편입니다. 

3) 비브리오균
비브리오균은 비브리오 파라헤몰리티쿠스와 비브리오 콜레라가 있습니다. 육지에서 비교적 가까운 바다나 갯벌에 분포하는 장염 비브리오균은 수온이 20 °C가 넘는 환경에서 왕성히 증식하나 저온에서는 활동이 둔화되며 5 °C 이하에서는 거의 증식할 수 없습니다. 열에 약하며 100 °C에서 수 분 내로 사멸합니다. 장염 비브리오는 바닷물에 분포하고 있기 때문에 해산물과 어패류가 오염원이 됩니다. 

4) 콜레라균
콜레라균의 자연 서식지는 해변가나 강 어귀입니다. 감염을 일으킬 수 있을 정도로 균이 증식했을 때 오염된 식수나 음식물을 통해 1차 감염이 발생합니다. 감염 환자의 대변을 통하여 다시 식수나 음식물이 오염되면 폭발적인 2차 감염이 발생합니다. 오염된 음식물은 섭취한 지 보통 18~24시간 이후에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충분한 추적 관찰이 필요합니다.

5) 클로스트리디움 보톨리눔균
클로스트리디움 보톨리눔균은 신경 독소에 의한 증상을 일으키는 신경마비성 질환으로, 치사율이 높은 식중독입니다.

6) 웰치균
집단 급식 시설 등 많은 사람의 식사를 조리할 경우 발생하기 쉬워서 집단 조리 식중독으로도 불립니다. 100 °C에서 4시간을 가열해도 살아남는 균으로 열에 강하며 공기가 있는 경우에는 자랄 수 없는 혐기성 균입니다. 대량 식사를 한꺼번에 만들기 위해 가열 조리하면 내부의 공기가 방출되어 공기가 없는 조건이 되고 식품을 냉장하여도 내부 공기가 희박하여 웰치균이 자라기 좋은 환경이 됩니다.

2. 식중독의 증상

대표적인 식중독 증상으로는 메스꺼움과 구토, 복통과 설사, 발열, 오한, 두통 등이 있습니다.

식중독의 잠복기와 증상은 발생 원인 균에 따라 다르게 나타납니다.

1) 포도상구균
2~4 시간 잠복기를 거쳐 심한 구토, 어지럼증, 두통 등이 나타납니다.

2) 살모넬라균
6~27 시간 잠복기를 거쳐 복통, 설사, 열을 동반합니다.

3) 비브리오균
12~48 시간의 잠복기가 있고 다리에 출혈을 동반한 수포가 생기고, 고열, 패혈증 등이 나타납니다.

4) 콜레라균
2~4 일의 잠복기가 지나고 심한 설사와 탈수 현상이 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혈압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3. 식중독의 치료 방법

식중독 증상으로 발생하는 설사와 구토에 의한 탈수를 치료하기 위해 경구나 정맥 주사를 통해 충분한 수분 공급을 해야합니다.  무리하게 음식물을 섭취하기보다는 미지근한 이온음료, 설탕과 소금을 더한 미지근한 보리차 등을 섭취하여 탈수를 예방합니다. 이러한 보존적 치료 방법을 사용하면 대부분의 경우에 증상이 호전됩니다. 그러나 심한 탈수, 혈변 등 심각한 상태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예방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유제품이나 탄산, 알코올, 카페인 등 섭취를 자제하고 회복 단계에서는 자극적인 재료보다는 부드러운 음식인 죽이나 삶은 감자 등을 활용해 영양소를 보충합니다. 튀기거나 굽는 것보다는 삶거나 찐 음식을 소량 섭취하여 회복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고 조리 시 손을 자주 씻어야 합니다. 신선하고 질 좋은 식품을 선택하고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은 폐기합니다. 육류, 가금류, 계란, 해산물 등 완전히 익혀 먹고 모든 음식은 안전한 온도에서 보관해야 합니다. 

어린이 및 노약자 등 면역이 약한 사람은 식중독으로도 심한 증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생활 습관을 철저히 합니다.

 

철저한 생활 습관으로 올 여름 건강하게 보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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