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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허리디스크(척추 추간판 탈출증)의 원인과 증상 치료 방법

by 아아리* 2023.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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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현대인들이 많이 가지고 있는 허리디스크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우리가 흔히 병명처럼 잘못 쓰고 있는 ‘디스크’라는 말은 척추체 사이를 연결하는 구조물을 일컫는 것으로 이에 해당하는 정확한 병명은 ‘척추 추간판 탈출증’ 또는 ‘수핵 탈출증’입니다.

 

디스크, 즉 추간판은 탄력성이 뛰어나 외부로부터의 물리적 충격을 완화시켜 주고 딱딱한 뼈끼리 직접 부딪히는 현상을 막아줍니다. 이 디스크가 외부의 큰 충격이나, 잘못된 자세 등으로 인해 튀어나오게 되면 염증이 생기고 신경을 눌러 요통, 방사통 등의 통증을 유발하는데, 이를 허리디스크라고 합니다.

 

1. 허리 디스크의 원인

허리디스크의 주요 원인은 잘못된 자세와 생활습관, 노화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척추뼈가 비뚤어진 상태로 오랜 시간 지속적인 압박을 받으면 척추 뼈와 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눌려 찌그러지면서 벌어진 쪽으로 밀려 나오게 됩니다. 마치 고무풍선의 한쪽을 누르면 다른 한쪽으로 바람이 밀려서 커지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디스크가 심하게 밀려 나온 상태에서 지속적으로 자극을 받게 되면 섬유테가 붓고 찢어지거나, 안에 있는 수핵이 섬유테를 찢고 터져서 밖으로 밀려 나오기도 합니다. 그럴 경우 우리 몸의 면역 세포들은 터진 수핵을 이물질로 인식하고 공격을 가하는데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물질들이 통증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척추에 압박을 주는 나쁜 자세와 습관은 아래와 같습니다.

 

- 하루의 상당 부분을 의자에서 앉아서 보낼 경우

- 의자에 비스듬히 기대어 앉거나 다리를 꼬고 앉는 자세가 습관이 된 경우

- 무거운 물건을 들 때 허리에 부담이 간 경우

- 등을 굽히고 구부정하게 서거나 군인 같은 차려 자세로 장시간 서 있는 경우

- 옆으로 눕거나 엎드려 자는 습관

- 노화로 인해 낮아진 골밀도와 디스크의 퇴행

- 교통사고, 낙상 등의 외부 충격

 

2. 허리 디스크의 증상

허리디스크의 주된 증상은 요통과 방사통입니다. 허리를 중심으로 엉덩이까지 광범위하게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움직이거나 자세를 바꿀 때 통증이 심해지기도 합니다. 허리에서부터 발까지 특정 부위에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으나 무릎 밑 발가락 끝까지 방사되는 방사통도 있습니다특히 디스크가 탈출하여 신경근을 직접 자극하여 나타나는 하지 방사통은 견디기 힘들 정도로 통증이 극심합니다. 심한 경우 대소변 장애나 하지 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 허리가 쑤시고 통증이 있다.

- 허리, 엉덩이, 다리에 이르기까지 아프고 저리며 통증이 느껴진다.

- 기침, 재채기를 할 때 통증이 느껴진다.

- 눕거나 편한 자세를 하면 통증이 사라지기도 한다.

- 하반신이 무겁게 눌리는 느낌이 든다.

- 다리가 가늘어 지고 힘이 없다.

 

환자의 증상과 진찰 소견으로 추간판 탈출증이 의심될 경우 척수강 전산화단층촬영(CT), 자기 공명영상촬영(MRI)을 하여 정확히 병변을 확인해야 합니다.

 

3. 허리 디스크 치료

치료 방법은 보전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눌 수 있습니다.

치료 방법을 선택할 때는 증상의 기간, 강도, 직업, 나이, 재발 횟수, 보존적 치료에 대한 반응도 등을 따져 결정합니다.

대부분 안정, 약물 요법, 물리치료 등만으로 회복되기도 합니다.

 

수술적 치료와 보존적 치료를 비교한 보고서를 보면 1년 후에는 수술했던 군이 보존적 치료 군보다 요통이나 방사통의 감소가 월등했으나, 4년 후에는 두 군 사이의 치료 결과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보존적 치료만으로도 비록 치료 기간은 길지만 비교적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불필요한 수술은 자제해야 합니다.

 

침상 안정, 약물 요법, 물리치료 등을 통해 일반적으로는 2주 이내에 증상이 호전되거나 계속 통증이 있는 경우는 경막 외 부신 피질 호르몬 주사 요법을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추간판 탈출증이 있으면 운동을 피하는 경향이 있으나 통증이 조금 완화되면 바로 복근 및 허리의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 수영과 같은 전신 유산소운동 등을 시작하는 것이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이 글을 읽는 순간에도 모두 바른 자세를 유지하여 척추 건강을 지킵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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