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정보

저혈압의 원인과 증상 치료 방법

아아리* 2023. 8. 6.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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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고혈압보다 더 위험할 수도 있는 저혈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저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90mmHg보다 낮은 상태를 말합니다. 이완기 혈압은 수축기 혈압에 비해 환자의 기능 장애를 동반하는 저혈압 상태를 잘 반영하지는 않지만, 일반적으로 60mmHg 미만을 저혈압으로 정의합니다. 하지만 이런 수치적인 정의보다는 환자 개개인의 나이, 동반 질환, 생리 기능에 따라 혈압이 낮아지는 것에 대한 적응이 달라지고 증상과 예후도 달라집니다.

 

1. 저혈압의 원인

저혈압은 갑자기 발생하는 저혈압과 수축기 혈압이 80~110mmHg 정도인 만성 저혈압으로 나눕니다.

 

1) 본태성 저혈압

혈압이 낮은 상태로 유지되는 본태성 저혈압은 인구의 1∼2% 정도가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증상이 전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들은 치료 대상이 되지 않습니다.

 

2) 급성 저혈압, 쇼크

갑자기 발생하는 저혈압 쇼크가 여기에 속합니다. 원인으로는 외상에 의한 출혈, 위장관 대량 출혈 등에 의한 실혈, 화상 등에 의한 체액 감소, 심한 구토 또는 설사 등에 의한 체액 감소, 심한 구토 또는 설사 등에 의해 체액 감소가 일어나는 체액 감소성 쇼크, 심근경색증 등의 관상동맥 질환에 의한 심인성 쇼크, 온몸에 균이 퍼져서 생기는 패혈성 쇼크 등이 있습니다. 폐동맥이 혈전 등에 의하여 폐쇄되거나 심낭삼출이 다량으로 발생하여 심장을 누르는 등과 같은 질환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자율신경계 반응의 이상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미주신경성 실신도 이에 속합니다.

 

3) 기립성 저혈압

보통 사람이 앉았다가 일어서면 중력에 의해 피가 아래쪽으로 몰리면서 자율신경계의 반사 작용에 의해 하체의 근육 및 혈관이 수축합니다. 이러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혈압이 10~15mmHg 정도 감소합니다. 그러나 나이를 먹을수록 심혈관계가 빠르게 상태를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이 떨어집니다. 이 때문에 갑자기 앉았다가 일어서거나 누워 있다가 벌떡 일어날 때 순간적으로 혈압이 낮아지고 뇌 혈류가 떨어지면서 어지러워지는 것입니다. 또한 술을 마시거나 탈수가 심하거나 목욕물에 오래 앉아 있어서 하체의 혈관이 확장되었을 때 잘 발생합니다.

 

2. 저혈압의 증상

혈압이 낮아지는 속도와 이에 적응하는 정도에 따라 저혈압의 증상은 무증상부터 실신까지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흡 곤란, 창백, 어지러움, 두통, 피로감, 피부의 차고 축축함, 가슴의 답답함, 미열, 맥의 불규칙함, 메스꺼움, 구토, 정신 집중의 어려움, 흐린 시력, 목마름 등의 다양한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3. 저혈압의 치료

증상을 동반하지 않는 만성 저혈압은 치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급성 저혈압의 치료는 그 원인을 찾아내어 교정하여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위장관 출혈이 심해서 생긴 급성 저혈압은 수혈과 함께 출혈의 원인을 찾아내어 출혈을 멈추어야 합니다.

 

발열을 동반한 패혈성 쇼크의 경우 감염의 원인을 확인하고, 이에 대한 적적한 항균제 치료 및 조치를 시행해야 합니다.

 

약물요법과 더불어 일상생활에서 적당한 운동, 충분한 수면, 규칙적인 식사, 원활한 통변 등의 자기 관리에 신경 쓰는 것도 필요합니다.

 

기립성 저혈압 환자에게서 증상이 발생한 경우에는 옆으로 누워서 안정을 취하면 대부분 간단히 회복됩니다. 그러나 본태성 저혈압과 같이 저혈압이 오래 지속되는 경우에는 고혈압과 달리 시간이 지나도 나쁜 영향을 미치거나 합병증이 생기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따라서 특별히 불편한 증상이 없고 이차적 원인 질환이 없는 저혈압의 경우에는 인위적으로 혈압을 높이려고 노력할 필요가 없으며 크게 염려하지 않고 일상생활에 임해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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