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리입니다!
오늘은 더 카욘 정글 리조트의
제티 레스토랑 디너 후기로 돌아왔습니다.
발리 여행 전 남편과 저는 너무 바빠서
여행에 대해서 많이 찾아보지 못했어요
제티 레스토랑도 더 카욘 정글 리조트 도착 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언제 또 여길 와보겠어? 하는 생각에
모든 걸 다 해보자 싶었고
사진과 후기를 보다보니 기대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제티 레스토랑'
Canyon Jetty Degustation Dinner
1인당 700,000 루피아
매일 19:00~21:00
Only 4 tables
(예약필수입니다!!!)
메뉴는 일반메뉴와 베지테리언, 인도네시아 세 가지로 구성되어 있어요
저희는 MENU1과 3 한가지씩 주문했습니다.
코쿤처럼 생긴 너무 귀여운 레스토랑이에요
해가 졌을 때 더 예쁘다는 후기를 보고 방문하였는데
분위기가 너무 좋았어요!!
이 날은 저희 밖에 없어서 더 조용하고
여유롭게 식사할 수 있었어요
식전빵
모든 메뉴의 빵이 맛있었고
발사믹 소스, 버터, 후무스가 함께 나왔어요
아뮤즈 부쉬
참치 타르타르 / 돼지고기 사테
메뉴 1과 메뉴 3의 아뮤즈 부쉬예요
참치가 신선하고 부드러웠고 소스도 맛있었어요
사테도 발리 와서 먹은 것 중에 가장 맛있었어요!
부드러운 게 튀김 / 아얌 쁠라라
맛있어서 깜짝 놀랐던 게 튀김!
껍질이 부드러워서 통째로 먹으라고 하는데
상콤 달달하니 입맛 자극이 됐어요
그리고 아얌 쁠라라는 닭고기 샐러드? 반찬? 느낌인데
매콤하니 입맛을 돌게 해 줬습니다.
메뉴 1과 3을 하나씩 주문해서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어 좋았어요
혹시 방문할 계획이 있으시면
두 가지 코스로 드셔보세요!
단호박 스프 / 해산물 커리
저랑 남편은 편식 없이 모든 음식을 좋아하지만
음식에 대한 간은 좀 달라요
저는 슴슴하게 먹는 편이라면
남편은 자극적인 음식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전 단호박 스프가 너무 맛있었는데
남편은 커리가 너무 맛있었데요 (저한테는 조금 자극적)
커리는 안에 들어있는 재료도 실해서
하나만 먹어도 든든하게 먹을 수 있을 양이었어요
처음에 양이 적으면 어떡하지 걱정했는데
이때부터 슬슬 배가 불러오기 시작했어요
저희 부부는 평균에 비해서 좀 많이 먹는 편이에요!
참고하고 봐주세요 ㅎㅎ
(삼겹살4인분+냉면까지 클리어하는 쀼)
소르베 (셔벗)
레몬맛이 나는 셔벗으로,
제가 태어나서 먹은 셔벗 중에 가장 맛있었어요!!!!
적당히 단맛과 신맛의 조화가 최고였습니다
메인 음식을 먹기 전에
입을 정갈하게 해 주기엔 최고의 메뉴였습니다.
이거 하나 더 먹고 싶었어요!!!
연어 스테이크 / 소고기 른당
메인 메뉴로 나온 두 가지 메뉴
이미 슬슬 배가 불러있는 상태에서
나온 메인 메뉴
접시가 커서 적어 보이지만
양이 무지무지 많았어요!
전 담백한 연어 스테이크가,
남편은 소스가 맛있는 소고기 른당이 맛있었어요
서버분께서 사진을 정말 많이 찍어주시는데요
많이 찍어보셔서 그런지 구도도 정말 잘 잡으시고
다양하게 잘 찍어주셔서
정말 좋았어요!!!
브레드 버터 푸딩 / 검은 쌀 푸딩
이때부터 저는 배가 포화 상태가 살짝 맛만 보고
남편도 먹다가 포기했어요
양도 많을뿐더러 너~~무 달아서
도저히 다 못 먹겠더라고요 ㅠㅠ
서버 분께서 계속 맛있는지 얼마나 먹었는지 확인해 가면서
다음 음식을 온도에 맞게 준비해 주시는데요
이 부분도 참 세심하게 느껴졌어요
앞의 모든 음식을 클리어한 저희가
마지막에 음식을 남겨서, 맛이 없냐고 물어봤고
저희는 너무 맛있는 음식을 잘 대접해 줘서
배가 불러서 못 먹겠다고 전했습니다.
와인 2잔까지 시켜서 함께 먹었는데요
다 먹고 나니 2시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ㅋㅋㅋㅋ
중간중간 서버분께서 계속 먹는 속도와
음식이 괜찮은지 확인해 주시고
사진도 많이 찍어준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셰프가 나와서 함께
사진 찍자고 요청을 하셔서
셰프 폰으로 한번 찍고
저도 제 폰으로 찍고 싶다고 요청을 했어요
조용한 곳에서 분위기 좋게 얘기 나누며
식사를 끝냈습니다!
2시간 동안 야무지게 먹고 즐긴 시간이었습니다.
저희 테이블만 있어서 그런지
더 신경 써주시고, 조용했는데
풀 부킹되어도 4 테이블이라서
세심하게 잘 신경 써주실 것 같아요!!!
케피투 레스토랑이랑 조식 식당과
비슷한 결이지만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식사를 하고 싶을 때 추천드립니다
아참! 그리고 벌레가 하나도 없었어요
모기 퇴치제도 들고 갔는데
저희 부부 한방도 물리지 않았습니다.
건기라서 그런지, 깨끗하게 잘 관리되어서 그런지
아주 쾌적했습니다
그럼 오늘 후기는 요기까지!!
또 놀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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