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조천읍] 해녀의 부엌 북촌점 _ 재미와 감동이 있는 파인 다이닝 예약 주차 가격

 

제주가 좋아 매년 제주 여행을 가지만

매년 방문하니 큰 새로움은 없는데요

이번 여행에서 젤 기대가 컸고

기대가 있었음에도 제일 좋았던 시간!

해녀의 부엌을 소개합니다!

 

'해녀의부엌 북촌점'

 

주소

제주 제주시 조천읍 북촌 9길 31

 

영업

목-일

10:00 ~ 19:00

12:30 ~ 13:30 브레이크타임

15:30 ~ 16:30 브레이크타임

11시, 14시, 17시 3타임 운영

한 타임당 14명

네이버 예약 필수

월,화,수 정기휴무

 

제가 예약하려고 할때는 자리가 없어서

대기를 걸어두었는데 빈자리 알림이와서

운좋게 예약했습니다!

 

주차

주변 공영주차장

 

해녀의부엌은 북촌점과 종달점이 있어요

북촌점은 다이닝 중간중간 해녀와 음식의 의미를

담은 짧은 공연과 설명이 있어요

종달점은 공연을 중심으로 뷔페식의 식사가 제공된다고 해요

 

북촌점 주위에 공영 주차장이 많아서

주차 자리는 충분해요!

 

 

 

 

해녀의 부엌은 15분전에 입장가능해요

일찍도착해서 주변 구경을 했어요

동네가 조용하고 산책하기 좋았어요

 

입장할 때 웰컴 드링크를 나눠주세요

제주 흑보리로 만든 쉰다리를 나눠주는데

발효 음료인데 시원하고 상큼하게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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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공간에는 해녀와 관련된 물품들이 있었고,

입장 전 오늘 공연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들었어요

 

내부로 입장하니 신기하게 원형으로 테이블이 있었고

벽쪽으로 영상이 나오고 있었어요

 

원형 테이블은 불턱이라는 것을 형상화한 것으로

해녀들이 옷을 갈아입고 바다로 나가기 전에 준비하는 곳이에요

모닥불을 지펴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공간이에요

 

공연을 보면 이런 내용과 의미 하나하나를 들을 수 있어서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이름이 적혀있는 자리로 안내해주세요

이름이 적혀있는 종이는 친환경 용지로 제작되었어요

저희 부부는 책갈피로 잘 쓰고있어요

 

실제 해녀분과 아기해녀분(해설자 역할)이

나와서 상황극을 하면서 음식에 대한 설명을 해줍니다

음식에 이야기를 담는 시간이에요

 

A코스 (69,000원) _ 10가지 음식 _ 4가지 테마

B코스 (89,000원) _ 14가지 음식 _4가지 테마

 

코스는 두가지가 있고 B코스는 A코스+4가지 음식이 추가돼요

처음가신다면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B코스 추천드려요

 

 

첫번째 테마, 우영팟

상웨떡, 신화콩 소스, 고사리 탕쉬

 

톳이 들어간 상웨떡은 제주에서 손님에게 대접하는 떡인데

빵같은 느낌이었어요

달달 쫀득한게 너무 맛있어서 첫 음식부터 기대 가득!!!

 

첫번째 테마, 우영팟

돌문어 채소 무침, 동백 댕유지 드레싱

+ 둠비카프레제 (B 코스 추가메뉴)

 

쫄깃한 돌문어와 해초류, 야채에

댕유지 드레싱, 동백 오일을 뿌린 샐러드인데

동백 오일이 너무 고소하고 댕유지가 상큼 씁쓸하니

맛있었어요!!!!

 

둠비는 두부의 제주 방언인데

물기를 짠 둠비는 마치 고소한 치즈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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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테마, 바당

뿔소라, 성게, 돌미역, 해녀 된장 소스

 

해녀분이 직접 현장에서 소스에 버무려주는

뿔소라와 성게, 돌미역이 향긋하고

신선하게 맛있었어요

(저한테는 간이 너무 강했어요 ㅠ)

 

두번째 테마, 바당

전복, 액젓 소스, 토마토, 파인애플

+ 호박소스를 더한 달고기찜 (B 코스 추가메뉴)

 

신선한 전복에 액젓 소스가 너무 맛있어서

소스를 숟가락으로 퍼먹었어요 ㅎㅎㅎ

액젓 소스로 이런 맛도 낼 수 있구나!

 

달고기찜은 부드럽고 호박소스는

아기 이유식같이 슴슴한 맛이어서

부드러운 달고기에 잘 어울렸어요

 

세번째 테마, 불턱

흑돼지, 꼴멜젓 소스, 구운 배추& 야채, 사과 소스

 

흑돼지를 수육으로 삶아서 부드럽고

나머지 배추와 야채도 상큼해서

느끼하지 않고 가볍게 먹은 흑돼지

 

세번째 테마, 불턱

잡곡밥, 성게 미역국

+ 메밀튀밥을 곁들인 옥돔구이 (B 코스 추가메뉴)

 

쌀이 좋아서 밥만 먹어도 쫀득하니 맛있는 기장밥에

성게 미역국이 마무리 음식으로 든든함을 채워줬어요

옥돔구이는 짭쪼롬하니 맛있어서

밥 반찬으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네번째 테마, 노을

지름떡, 용과잼, 제주를 담은 차

+ 당근 셔벗 (B 코스 추가메뉴)

 

지름떡은 기름에 구운 떡인데 너무 맛있어서

두개 먹고싶었어요, 상웨떡을 포함해서 떡 종류의

디저트가 너무 맛있었어요!!

당근셔벗도 당근향이 은은하게 나면서

입가심하기에 좋았어요

 

 

미디어 아트와 함께 공연을 보며

식사를 마치고 나니 1시간 40분이 흘렀어요

시간이 어떻게 간지 모를만큼

좋은 시간이었어요

 

중간에 이벤트도 있어서

감동과 재미가 더해졌답니다 ㅎㅎ

 

이야기를 담은 음식과 사람

부모님과 함께 또 방문하고 싶어요

 

제주에서 가장 좋은시간이었던

해녀의 부엌

제주에 가신다면 꼭!! 방문해보세요